카테고리 없음 / / 2022. 2. 6. 05:10

영화 기적 : 실화를 바탕으로 한 따뜻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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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적

평점이 좋은 편에 속하는 영화다. 가족 영화로 손색이 없고 시기가 아니었으면 많은 관람객이 있었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보던 스타일로 전기가 되다 보니 한계가 있을 수 있겠지만 가족들과 함께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볼만한 영화라 생각이 든다. 영화 기적의 대해서 리뷰를 시작해 보겠다. 아직 안 보신 분들은 눌러 주길 바란다. 스포가 포함돼 있다.

이과 천재의 청와대 편지

자신을 낳다가 돌아가신 엄마와 주의자 아빠 그리고 귀여운 누나와 함께 살아가는 이과 천재가 있다. 사는 동네는 차가 다니는 도로가 없고 기차역도 없다. 그래서 다음 기차역이 있는 철로를 걷고 자전거를 타서 왕복 5시간 동안 통화 그래야 된다. 이에 청와대의 기차역 좀 만들어 달라고 매일 편지를 보낸다. 주인공은 이과 천재지만 문과 있는 소질이 없다. 편지에 누가 사투리를 쓰냐며 관심을 보이던 소녀시대 윤아가 맞춤법을 도와준다.

신호등

기차가 언제 올지 몰라 불안함에 철로를 걷는 동네 사람들을 위해 기차가 지나가는 진동을 이용한 신호등을 만들어서 마을 사람들을 편하게 다니게 해 준다. 물론 그 와중에 싹트는 로맨스가 있다. 청와대에서 편지에 답장이 없잖아 대통령 배 수학 경시 대회 나가서 1등을 하지만 대통령을 만날 수는 없었다. 소녀시대 윤아의 아빠는 국회의원이었는데 자신의 딸을 서울로 전학시키는 김에 이과 천재도 과학고로 전학시켜 주려고 하지만, 자신이 만든 신호등이 고장 나는 바람에 마을 사람이 죽게 된다. 과거 철로로 오는 기차를 피하던 중 자신의 수학 경시대회 트로피를 구하려던 죽은 누나가 떠올라서 떠날 수가 없었다. 누나가 죽은 순간부터 이과 천재는 항상 누나와 혼자 대화하면서 살고 있었다. 정신에 이상이 있다고 말해야 될까? 이과 천재는 누나를 너무 사랑했던 것 같다.

간이역 개통

영화 기적

서울로 전학 간 소녀시대 윤아가 집에 와서 카드 해 주고 이 날 첫 키스도 이루어진다. 그리고 청와대에서 간이역을 만들어 준다는 승낙이 있었으나 예산 부족으로 언제 만들어 준다는 보장은 없었다. 그래서 이과 천재는 마을 사람들과 함께 간이역을 만들고 개통식을 하는데 원칙 주의자 아빠가 세우지 않고 그냥 지나간다. 간이역을 만든 이과 천재는 철도청 신문에 나오고 학교 물리 선생님은 아빠를 찾아와 우리나라에서 이과 전쟁 한 명을 뽑아 미국에 유학 보내는 기회가 있는데 꼭 보내야 된다고 말한다. 그래서 아빠는 간이역에 기차를 세우고 아들을 데리러 간다. 물리 선생님이 운전하겠다는데 굳이 아빠가 직접 운전을 하여 서울까지 가서 겨우 시험을 보고 당연히 주인공 포스로 붙게 되는 이과 천재다. 떠나기 전날, 아빠와 소주 한잔을 하고 서로 마음에 담아 둔 얘기를 나눈다.

사랑하는 누나

영화 기적

사실 누나가 사고 난 날 기차 운전을 한 건 아빠였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으나 아들 덕에 죽지 않고 살아갔던 것이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두 죽자 남은 아들마저 잘못될까 봐 일부러 아들에게 사랑을 안 주려고 노력했다는 아빠의 눈물 나는 스토리가 있다. 미국으로 떠나는 공항에서 소녀시대 윤아와 키스를 하며 영화 기적은 결말이 난다.

마무리

영화 기적의 관객 수는 약 71만 명 정도다. 물론 이과 천재 미국, 이런 얘기는 허구지만 간이역을 만든 건 실화라고 한다. 스토리가 대단하지는 않지만 배우들의 연기력이 좋다. 굉장히 집중해서 볼 수 있는 영화였다. 너무 몰입하다 보면 말이 안 된다 생각할 수 있지만 나름의 반전이 있고 마음이 몽글몽글 순수해지는 영화 다. 가슴 아프면서도 따뜻한 그런 감동이 있는 이야기이다. 부모님과 함께 보면 더욱 좋고 연인 또는 혼자 보기에도 너무 좋은 영화다. 마지막으로 스스로 상처받기 싫어 벽을 만드는 것이 아닌 있는 그대로 조금 더 편하게 자기 속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것이 기적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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