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2. 1. 13. 06:42

[MD 취업] MD에게 중요한 재고 관리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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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라는 부담

MD 취업 후 상품기획을 할 때 계절에 맞는 상품을 기획하는 건 어찌 보면 MD에게 기본 옵션 같은 의미다. 계절이란 것은 매우 중요현 환경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때 처음 상품이 입점할 시기에 마진이 평균보다 높다고 가정해 보자. 재고 정리 중에 원래 가격에 판매가 안되고 만약에 그 이하로 재고가 줄어들게 되면 정말 낮은 이익률이 나오고 손해를 본다. 상품에 대한 가치가 낮아서, 시기가 안 좋아서 등등 여러 이유로 이 같은 결과를 만들어 낸다. 소매업에서는 이런 현상을 재고관리가 안된다라고 생각한다. 회사에 따라 재고관리를 하는 부서 따도 있지만 상품 재고의 대한 리스크는 MD 자신에게 돌아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책임을 갖고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일반상품

일반 상품의 재고 관리는 업체와 사전 혹은 실시간으로 협의된 발주 후에 제품이 들어오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고 자사의 상품이 판매되는 현황(추이)을 감안하고 발주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MD 혹은 회사가 원하는 시간에 상품의 공급을 받아야 손실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협력업체의 공급이 원활한지, 안정성 있는지에 대해 확인해야 한다. 특히 시간의 흐름에 따라 수요가 빠르게 변하는 상품이라면 사전에 제품을 먼저 받아야 하는 건 아닌지 협의해야 한다. 그 이유는 협력업체 일정도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뭔가 변동이 있는 포인트를 잘 예측해서 사전에 협의하여 재고를 확보에 놓는 게 좋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미팅도 하고 특히 MD팀과 SCM담당자, 협력업체의 영업팀과 SCM담당자가 같이 미팅을 하면 좋다. 그래서 매출 관련 상품에 대한 주제, 행사 관련 주제, 재고 동향, 일정 등을 공유하여 서로 소요량을 예측해 상품을 잘 확보할 수 있도록 공급 협의를 한다. 그래서 결품을 줄이고 계획했던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미팅은 MD 또한 SCM팀이 주관한다. 보통 분기에 한 번이나 한 달에 한번 정도 한다. 그리고 어떠한 행사 목적으로 물량을 비축 구매하는 일이 있다. 주의할 점은 너무 많은 물량의 구매는 회사의 현금 흐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때는 나중에 이러한 영향을 뛰어넘는 이익이 나올 것인가를 고민하고 잘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 그래서 매출 시뮬레이션이 꼭 필요하고 지속적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해야 한다.

PB상품과 직수입 상품

MD 취업 후 여러 상품을 관리할 때 PB 상품과 직수입 상품은 재고 운영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업체가 요구하는 최소 발주량과 생산 상황에 따른 일일 생산량의 관계 때문인 건데 한 생산 라인에서 한 가지 제품만 생산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한 제품만 특별하게 만들려면 라인을 일부 조정해야 한다. 바로 정상적인 제품이 되는 게 아니기도 하고 초기에는 일부 재료나 제품의 폐기로 감수해야 한다. 그래서 정상화된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생산을 하는 게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좋다. 보통 하루 기준으로 지속 생산량을 최소 발주량으로 한다. 가끔 이런 경우도 있는데 반나절 기준으로 다른 제품을 위해 라인을 재조정하기도 한다. PB상품의 리스크가 여기서 나오는데 제조업체에서 초기에 요구한 최고 발주량을 자사의 상품 판매량이 못 따라가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PB상품기획이 쉽지 않다. MOQ라고 하는 이 최소 발주량이 상품의 평균 판매량을 훨씬 상회하는 일이 생기면 프로모션이나 진열 변경으로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PB상품의 경우는 원부자재의 재고까지 관리해야 한다. 이를 위해 원부자재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서 제오 업체와 같이 공유하면 좋다. PB상품은 NB 상품보다 보통 리드타임이 길어지는 경우가 생기기에 발주시점을 잘 파악해야 하고 재고 소진을 잘 모니터링하며 적절한 시기에 재발주를 통해 손실을 줄인다.

시즌 기획 상품

MD 취업 후 시즌 기획 상품 같은 경우 특별히 재고관리 신경을 써야 한다. 의류 같은 경우 상품을 기획할 때 한 시즌 생산량이 결정되어 생산이 들어가는 순간 후에 추가 생산이 어렵다. 이럴 때 폭발적인 판매로 시즌이 끝나기 전에 정가에 완판이 된다면 뭔가 아쉬움이 들것이다. 보통 시즌 초기에 판매 추이를 보면 재고가 움직이는 상황도 알 수 있는데 상품에 다라 피크 시즌과 피크 시즌은 조금 넘긴 때에 할인이 들어가면서 재고를 소진해야 한다. 2번으로 나누어 가격을 조절하며 행사를 하기도 한다. 가끔 상품이 팔리지 않아 재고를 쌓아 두었다가 다음 해에 다시 판매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면 상품성이 안 좋아져서 유행에 민감한 상품들은 다음 해에 판매가 힘들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상품들은 적절히 예측하여 때맞춰 모두 소진하는 게 좋다. 백화점의 시즌오프가 살짝 이런 경우라고 보면 된다. 시즌오프가 끝나면 보통 신상품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시즌오프는 1년 내 최선을 다해 마지막으로 재고를 소진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볼 수 있다. 시즌오프보다 더한 할인은 시즌 체인지한 상품인데 쉽게 여름옷을 겨울에, 겨울옷은 여름에 판매하는 전략이다. 이 또한 재고 소진의 노력이다. 이제는 많이 자리매김한 자라, 유니클로, 스파오 등 패스트 패션을 기반으로 한 SPA 업체들은 기획부터 출시까지도 짧은 기간 내에 이뤄지고 재고 소진도 굉장히 빠르다. 그래서 패스트 패션이라 부른다. 이 말은 상품 회전율이 엄청 빠르고 좋다는 걸 의미하고 SCM 체계를 강화하고 효율을 높였다는 얘기다. 재고라는 단어가 초보 MD들에게는 왠지 모를 부담감을 안겨주는 단어이다. 항상 재고관리에 중요성을 인식하고 계속 노력한다면 이익을 내는 MD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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